국민의힘이 21대 국회 전반기 국회부의장과 7명의 상임위원장후보자를 내정했다.
국민의힘은 18일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야당 몫 국회부의장으로 당내 최다선(5선)인
정진석 의원을 내정했다.
▲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이 18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은 한국일보 기자 출신으로 16대 국회의원에 당선되면서 정계에 입문했다.
이명박 정부 때 청와대 정무수석을 거쳐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역임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정무위원장에 윤재옥, 교육위원장에 조해진, 문화체육관광위원장에 이채익, 환경노동위원장에 박대출, 국토교통위원장에 이헌승,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 이종배 의원을 각각 내정했다.
상임위원장후보자들은 단독 입후보해 별도의 경선 없이 선출됐다.
이 후보자는 25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표결을 통해 상임위원장으로 선출된다.
전반기 상임위원장의 임기는 8월25일부터 내년 12월31일까지다. 다만 예결위원장의 임기는 관례에 따라 1년이다.
후반기 선출되는 국회 부의장과 상임위원장의 임기는 2023년 1월1일부터 21대 국회 임기가 끝나는 2024년 5월29일까지다.
이번 상임위원장 선출은 지난달 여야 원내대표가 상임위 재배분에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1년 2개월 만의 원 구성 정상화다.
국민의힘은 9월 정기국회 시작을 앞두고 8월31일 국회의원 워크숍을 진행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