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균 LF 각자대표이사가 헤지스골프를 헤지스에서 떼어내 새로운 브랜드로 키워 나가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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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성장이 둔화된 LF 패션사업부문에서 골프웨어를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LF MZ세대 겨냥해 헤지스골프 육성, 김상균 헤지스 키운 솜씨 다시"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105/20210506171813_51782.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김상균 LF 각자대표이사 부사장.</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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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LF 안팎에 따르면 김 대표는 8월 '모던 스타일리쉬'를 주제로 ‘해지스골프’를 리뉴얼하고 신제품을 출시한 뒤 시장반응을 살피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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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지스골프는 젊은 감성의 10만~20만 원대 제품으로 주로 MZ세대에 속하는 젊은 골퍼를 겨냥한 브랜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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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는 앞으로 해지스골프와 닥스골프 브랜드를 통해 골프웨어 시장을 분할해 공략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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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지스골프는 젊은 고객들의 감각에 맞춰 출시하고 상위브랜드 닥스골프는 중장년 고객들에게 고급제품을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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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는 톡톡튀는 젊은 디자인과 유럽, 일본의 고급 원사를 사용한 점을 해지스골프의 차별화 포인트로 내세우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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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 관계자는 “골프웨어를 통해 개성을 표출하고 퍼포먼스까지 원하는 젊은 골퍼들의 높아진 눈높이에 맞춰가겠다”며 “다양해지고 까다로워지는 소비자 입맛을 만족시켜 브랜드 신뢰도를 쌓아가겠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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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4월 해지스골프의 상위브랜드인 닥스골프를 리뉴얼한 바 있다. 이번 해지스골프도 닥스골프 리뉴얼때와 마찬가지로 LF의 플래그쉽 스토어 ‘스페이스H’를 통해 신상품을 소개하고 마케팅 캠페인을 펴 나갈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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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골프웨어시장 공략에 힘을 싣기 위해 패션사업부문장을 맡았던 지난해 말 헤지스골프와 닥스골프의 브랜드팀을 전면 개편하고 리뉴얼작업을 준비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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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골프웨어사업을 통해 정체에 빠진 LF 패션사업부문의 실적을 끌어올리려고 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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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 패션사업은 2014년 이후 연매출이 1조4천억~1조5천억 원 수준에서 정체돼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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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국내 골프웨어시장은 2020년 코로나19 확산때 적은 인원으로 야외에서 플레이가 가능한 골프가 비교적 영향을 적게 받으며 인원이 몰려 호황을 맞았다. 특히 20~30대 젊은 골퍼들이 유입되면서 골프웨어시장에서는 이들을 겨냥한 젊은 감각의 골프웨어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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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경영연구소가 6월 내놓은 ‘KB자영업 분석보고서’를 보면 2020년 국내 골프인구는 2019년보다 10.2% 늘어난 515만 명이며 이 가운데 MZ세대(1981~2010년 출생자) 비중은 전체의 22%인 115만 명으로 추산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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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지스골프는 2009년에 헤지스 브랜드 안에서 골프라인으로 캐주얼골프웨어를 내놨으나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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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골프나 키즈 등 여러 부문으로 라인업을 확대하는 것이 헤지스의 브랜드 정체성을 헤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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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김 대표는 기존 방식과 달리 헤지스골프 브랜드를 새로 내놓아 헤지스 브랜드와 차별화를 시도하는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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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골프브랜드 리뉴얼은 김 대표가 추진하는 LF 브랜드 재정비작업의 일환이기도 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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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올해 4월부터 브랜드별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일부 브랜드는 분사해 브랜드별 책임을 강화하는 등 전 브랜드를 대상으로 재정비작업을 진행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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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LF의 패션사업을 이끌어갈 후보 브랜드를 키워내려고 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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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2009년부터 헤지스 브랜드를 맡아 LF의 대표적 패션 브랜드로 성장시킨 경험을 지니고 있다. 김 대표는 브랜드 재정비 작업을 통해 제2의 헤지스를 키워낼 것을 기대하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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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는 2021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당시 패션사업부문장이었던 김상균 부사장을 각자대표이사에 선임하며 패션사업의 혁신을 추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