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중국에 내놓은 모바일게임 ‘블레이드앤소울 모바일’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블레이드앤소울 모바일은 애플의 애플리케이션(앱) 중국장터에서 매출순위 6위에 올랐다. 중국 모바일게임시장에서 매출 10위권 안에 들면 하루 매출만 5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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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중국에서 '블레이드앤소울 모바일' 인기몰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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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
블레이드앤소울 모바일은 엔씨소프트의 인기PC온라인게임인 ‘블레이드앤소울’의 지적재산권(IP)를 활용한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이다.
엔씨소프트는 7일 텐센트와 손잡고 블레이드앤소울 모바일을 중국에 출시했다.
텐센트는 블레이드앤소울 모바일을 중국시장에 ‘전투파검령’이라는 이름으로 출시했다. 텐센트는 9일 애플 IOS버전도 내놓았다.
블레이드앤소울 PC온라인게임도 최근 북미와 유럽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1월 북미와 유럽에 블레이드앤소울을 출시했는데 현재 이용자가 200만 명을 돌파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메츨 8383억 원 가운데 블레이드앤소울로 매출 1709억 원을 냈다. 전체 매출의 20.4%에 이른다.
이동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가 올해 블레이드앤소울로 2630억 원의 매출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모바일게임 블레이드앤소울에서 나오는 지적재산권 수입과 PC온라인게임 매출을 합친 것이다.
이 연구원은 “북미와 유럽지역에서 블레이드앤소울 매출이 837억 원 추가되고 블레이드앤소울 모바일의 지적재산권 수입으로 190억 원이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10일 전일보다 2만4천 원(10.02%)오른 26만3500원에 장을 마감해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