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김재원 "이준석, 원희룡과 통화에서 윤석열 금방 정리된다고 말해"

김서아 기자 seoa@businesspost.co.kr 2021-08-17 11:50: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최근 원희룡 전 제주지사에게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금방 정리된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런 사실을 원 전 지사에게 확인했다고 했다.

김 최고위원은 17일 오전 MBC라디오에 출연해 "방송 전에 원 전 지사와 통화를 했는데 이 대표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금방 정리된다'고 말한 것은 사실이더라"며 "원 전 지사가 '이 대표는 자동녹음되는 전화기를 사용하니까 녹음파일이 있을 것 아니냐'고 말할 정도로 확인해줬다"고 말했다.
 
김재원 "이준석, 원희룡과 통화에서 윤석열 금방 정리된다고 말해"
▲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그는 경쟁 후보인 원 전 지사에게 이런 말을 한 것이 믿기 어렵지만 원 전 지사가 거짓말할 사람은 아니라고 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 대표가 윤 전 총장에게 일종의 경쟁의식을 느끼는 것인지 이유를 잘 짐작할 수 없다"며 "당대표 본분에 어긋나는 일이다"고 비판했다.

그는 국민의당과 합당이 결렬된 일을 놓고서도 이 대표의 판단이 잘못됐다고 평가했다.

김 최고위원은 "일주일 정도 공격하다 소강상태로 가면 국민의당에서 협상이 들어올 것이라던 이 대표의 판단과 반대로 갔다"며 "이 대표가 안 대표를 대우해야 했는데 비하하며 협상한 건 상당한 패착이며 향후 정해질 당 대선후보가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서아 기자]

최신기사

국민의힘 권성동 "탄핵 반대 당론 바뀔 가능성 크지 않아", 논의는 계속
이재명 "대한민국 운명 가르는 날, 국민의힘 탄핵 불참·반대하면 역사에 기록"
권성동 "표결 참여 하자는 것이 개인의견, 당론 변경 여부는 의원들이 토론"
민주당 국민의힘 향해 "탄핵 거부는 국민에 반역", 통과까지 단 1표 남아
윤석열 2차 탄핵소추안 본회의 표결, 한동훈 "국민만 바라봐야"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