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오리온 주식 매수의견 유지, "신제품으로 3분기부터 국내외 실적회복"

정혜원 기자 hyewon@businesspost.co.kr 2021-08-12 08:21: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오리온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신제품을 출시하며 점진적으로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다.
 
오리온 주식 매수의견 유지, "신제품으로 3분기부터 국내외 실적회복"
▲ 이경재 오리온 대표이사 사장.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오리온 목표주가 17만5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11일 오리온 주가는 11만7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조 연구원은 “2분기는 원재료 단가의 상승압박과 중국 법인의 일회성비용 등 전반적으로 어려웠던 시기임을 고려해야 한다”며 “최악의 시점을 지나 3분기 이후부터 내년까지 실적 회복이 이어지는 데 주목해야 한다”고 바라봤다.

오리온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 5017억 원, 영업이익 551억 원을 거뒀다. 2020년 2분기보다 매출은 2.6%, 영업이익은 36.1% 낮아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냈다.

조 연구원은 오리온이 3분기부터 법인별로 신제품을 출시하고 물류체계 전환 과정을 마무리하면서 점진적으로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오리온 중국 법인은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할 가능성이 있고 2분기 물류공급 방식을 바꾸는 과정이 완료돼 3분기부터는 실적을 회복할 것으로 분석됐다.

베트남에서는 2분기 영업이익이 하락했지만 핵심 품목이 높은 성장세를 보여 실적을 회복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

러시아 법인은 원재료 가격 상승과 러시아 루블 가치 하락 등으로 비우호적 환경에서도 2분기에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60%, 17% 늘어 3분기에도 좋은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오리온은 지난해에 코로나19로 온라인 유통채널을 통한 과자 매출이 급증하는 덕분에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냈다.

올해에는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4080억 원, 영업이익 3864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보다 매출은 7.98%, 영업이익은 2.73%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정혜원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