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가 KB캐피탈 자금지원에 조만간 나설까?<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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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캐피탈은 자본규모가 가파르게 늘고 있지만 레버리지배율 규제가 강화되는 내년까지 자본확충에 나서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KB금융지주도 KB캐피탈 자금지원 나서나, 캐피털사 자본확충 다급해 "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010/20201022180159_22637.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황수남 KB캐피탈 대표이사 사장.</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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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캐피탈을 제외한 하나캐피탈, 신한캐피탈, 우리금융캐피탈 등은 최근 유상증자와 신종자본증권 발행 등을 통해 자본확충에 온힘을 쏟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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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하나금융지주가 2천억 원, 6월에는 신한금융지주가 1500억 원을 캐피털 계열사에 투입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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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더해 하나캐피탈과 신한캐피탈은 최근 각각 1500억 원, 1천억 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까지 발행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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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는 5월 우리금융캐피탈 지분을 늘리는 과정에서 유상증자효과를 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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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캐피탈이 지분 3.59%에 해당하는 자기주식을 처분하면서 자기자본 차감항목인 자기주식 매각분만큼 자본확충효과를 얻게 된 것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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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는 10일 우리금융캐피탈의 잔여지분을 모두 인수해 완전자회사로 편입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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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피털사들은 상반기 높은 성장률을 보이면서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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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금융지주(KB, 신한, 우리, 하나) 계열 캐피털회사 4곳의 순이익은 4468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8% 증가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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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으로 업황이 좋고 기존 소매금융 중심의 상품을 기업금융으로 확대하는 등 사업영역 확대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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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이 높은 성장세에도 자본확충을 서두르고 있는 것은 내년부터 강화되는 금융당국의 건전성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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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은 캐피털사의 과도한 사업확장을 막기 위해 레버지리배율 한도를 강화하는 방안을 2월 발표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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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내년부터 캐피털사는 레버리지배율을 기존 10배에서 9배 미만으로, 2025년까지는 8배 미만으로 맞춰야 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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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리지배율은 자기자본 대비 총자산을 나타내는 값으로 기업이 타인자본에 얼마나 의존하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건전성지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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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리지배율을 낮추기 위해서는 유상증자와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통해 자기자본 수준을 늘려야 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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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KB캐피탈도 조만간 영업여력을 키우기 위한 자본확충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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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캐피탈은 상반기 연결기준으로 순이익 1075억 원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6.26% 늘어났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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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지주와 KB캐피탈 측은 유상중자나 신종자본증권 발행과 관련해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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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지주 관계자는 "KB캐피탈에 자금을 투입할지 여부는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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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KB캐피탈이 건전성 압박을 지속해서 받고 있으며 레버리지배율 규제가 강화되는 내년까지 시간도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조만간 다른 금융지주들 처럼 이 과정에서 KB금융지주가 자금을 투입할 가능성이 높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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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캐피탈은 2019년 3월 500억 원, 2020년 3월 500억 원의 유상증자로 자본을 추가로 확충했지만 영업자산 규모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여전히 자본건전성 부담을 안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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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평가가 3일 낸 보고서를 살표보면 "(KB캐피탈은) 영업자산 확대에 따른 높은 레버리지 부담이 지속되고 있다"며 "레버리지규제 강화 등을 고려했을 때 성장속도 조절 또는 자본확충을 통한 자본비율 관리가 필요하다"고 짚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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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KB캐피탈의 수정레버리지는 10.1배로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