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제네시스 EQ900 리무진 모델을 출시했다.
현대차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초대형 세단 EQ900의 리무진 모델을 9일부터 판매하기 시작한다고 밝혔다.
EQ900 리무진은 기존 EQ900보다 B필러(측면 차대)와 후석도어가 각각 250㎜, 40㎜ 연장돼 동급 최대수준의 여유로운 공간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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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네시스 EQ900 리무진. |
현대차는 이 차의 실내에 최고급 차량에만 사용되는 ‘세미 애닐린 가죽’을 기본으로 적용했다. 뒷자석 탑승객을 위해 서류나 신문 등 자주 사용하는 책자를 간편하게 보관할 수 있는 ‘매거진 포켓’을 설치해 편의성도 강화했다.
버튼 하나만 누르면 릴렉스, 독서, 영상시청 등 다양한 착좌 모드로 변형이 가능한 ‘퍼스트 클래스 VIP 시트’도 적용했다.
소비자의 취향에 따라 색상을 바꿀 수 있는 실내조명(무드램프)도 적용돼 포근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EQ900 리무진에 타우 5.0 V8 GDi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돼 최고출력 425마력(ps), 최대토크 53.0㎏·m의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19인치 타이어 기준으로 리터당 7.2㎞다.
고속도로 주행지원 시스템, 후측방 충돌회피 지원시스템, 부주의 운전경보 시스템,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 등 최첨단 안전사양도 탑재됐다. 첨단 주행지원 기술 브랜드인 ‘제네시스 스마트 센스’와 9개의 에어백도 기본으로 적용됐다.
EQ900 리무진은 프레스티지 1개 트림만 단독으로 운영된다. 판매가격은 개별소비세 인하를 적용해 1억5020만 원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EQ900은 출시 3개월 만에 누적계약 2만 대를 넘어설 정도로 국내외 고급차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모델”이라며 “새롭게 출시한 리무진 모델 역시 제네시스 브랜드의 최상위 모델로서 자부심과 품격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