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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도시정비사업 수주 호조, 임병용 목표달성 넘어 1위도 바라봐
김지효 기자  kjihyo@businesspost.co.kr  |  2021-08-09 17: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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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용 GS건설 대표이사 부회장이 올해 내건 도시정비사업의 수주목표 2조5천억 원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GS건설은 부산과 대전 등 지방 도시정비사업에서도 좋은 수주성과를 내고 있어 올해 내건 목표를 넘어서 도시정비사업 1위 탈환도 기대하고 있다.  
 
임병용 GS건설 대표이사 부회장.

9일 도시정비업계 안팎의 말을 종합하면 GS건설이 상반기 수주실적과 하반기에 가능성있는 단지 등을 살펴봤을 때 임병용 부회장이 내건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목표 2조5천억 원을 초과해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GS건설은 올해 들어 현재까지 도시정비사업에서 2조1천억 원을 수주했다. 

목표 달성까지 4천억 원밖에 남지 않은 셈이다. 

GS건설은 올해 상반기까지 1조890억 원의 도시정비사업을 수주했다. 

이후 7월 들어 DL이앤씨와 컨소시엄을 꾸려 대전 서구 도마동 도마·변동12구역 재개발사업과 서울 구로구 신도림우성1·2차 리모델링사업 등을 수주하면서 4400억 원 가량의 도시정비사업 수주잔고를 추가했다. 

8월 들어서는 부산지역의 올해 최대 재개발사업인 서금사 5구역 재개발사업을 따내면서 목표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부산 서금사 5구역 재개발사업은 부산 금정구 서동 556-16번지 일대에 최고 49층 24개동 규모로 3856세대의 아파트를 짓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공사비가 약 1조2천억 원에 이른다. GS건설과 포스코건설의 지분은 50%씩으로 각각 6천억 원 가량의 수주잔고를 채우게 됐다. 

부산 서금사 5구역에서는 GS건설과 포스코건설이 컨소시엄을 꾸려 단독입찰하면서 수주 가능성을 높였다. 컨소시엄으로 입찰하게 되면 수주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과열경쟁에 따른 수익성 악화를 피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앞서 서금사 5구역 재개발조합은 두 차례 입찰을 진행했지만 포스코건설·GS건설 컨소시엄만 단독으로 입찰해 자동 유찰됐다. 이후 조합이 수의계약으로 전환해 포스코건설·GS건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GS건설은 올해 남은 5개월 동안 부산과 대전 등 지방의 대형 도시정비사업에서 계속 적극적으로 수주에 나선다는 계획을 세워 놓고 있어 목표를 초과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부산에서 서금사 5구역 재개발사업을 따낸 데 탄력을 받아 부산 좌천·범일통합2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것이라는 시선이 많다. 

부산 좌천·범일통합2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은 동구 범일5동 68-119 일대에 지하 6층~지상 최고 57층 8개동과 오피스텔 1개동 1750세대의 주거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도시환경정비사업은 상업·공업지역을 대상으로 노후 건축물을 철거한 뒤 주택, 상업, 업무시설 등과 기반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을 말한다. 도시환경정비사업도 재건축, 재개발, 리모델링사업과 함께 도시정비사업에 포함된다.

부산 좌천·범일통합2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은 지금까지 4차례 시공사 선정절차를 진행했지만 경쟁입찰이 성립되지 않는 등 이유로 4차례나 무산됐다. 

부산 좌천·범일통합2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 조합은 7월27일 다시 5차 입찰을 공고하고 이번달 입찰을 마감해 시공사를 선정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GS건설은 현대엔지니어링과 컨소시엄을 꾸려 그동안 두 차례나 단독 응찰할 만큼 사업수주에 의지를 보이고 있어 건설업계에서는 시공사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부산 좌천·범일통합2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은 공사비 6천억 원 규모다. 

GS건설은 현대엔지니어링과 정확한 지분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앞선 사례를 볼 때 지분을 절반씩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 이 사업을 수주하면 약 3천억 원의 수주잔고를 쌓을 수 있는 셈이다. 

대전 성남동3구역에도 GS건설은 대우건설, 포스코건설과 함께 컨소시엄을 만들어 입찰에 참여했다. 두산건설과 2파전을 벌이고 있는데 GS건설과 대우건설·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사업조건과 향후 프리미엄 등을 고려했을 때 두산건설을 앞서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전 성남동3구역은 공사비가 7천억 원 규모로 대전 동구의 최대 재개발사업으로 꼽힌다. 

대전 성남동3구역 시공사는 8월 중순에 열리는 시공사 선정총회를 통해 결정된다. 

GS건설이 이 사업들을 수주하면 임 부회장은 올해 도시정비사업에서 수주목표를 넘어서는 성과를 내며 6년 만에 1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크다.  

GS건설은 2020년 도시정비사업에서 2조5090억 원의 수주를 확보해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롯데건설에 이어 4위에 올랐다.

임 부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수익성 중심의 주택사업을 확대하겠다”며 도시정비사업의 실적 확대를 향한 의지를 보였다. 

GS건설 관계자는 “올해 도시정비사업에서 수주목표를 넘어서는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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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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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10 15:3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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