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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아파트값 9년 만에 최대 상승, 서울은 61주째 오름세 이어가
김지효 기자  kjihyo@businesspost.co.kr  |  2021-08-05 18: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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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아파트값 상승률이 최근 9년 이래 최고치를 보였다.

서울 아파트값은 2019년 12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아파트. <연합뉴스>

5일 한국부동산원은 2일 기준 8월1주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이 지난주보다 0.37% 올랐다고 밝혔다. 상승폭은 지난주(0.36%)보다 0.01%포인트 높아졌다. 

수도권 아파트값은 부동산원이 주간통계 작성을 시작한 2012년 5월 이후 9년2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을 보였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2% 상승했다. 상승폭은 지난주(0.18%)보다 0.2%포인트 높아졌다.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은 2019년 12월 셋째주 이후 1년7개월 만에 가장 크다.

서울 아파트값은 2020년 6월2주 이후 61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부동산원은 “여름휴가철과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거래활동이 소폭 감소했으나 상대적으로 중저가지역과 정비사업을 향한 기대감 있는 재건축 중심으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 강북 14개구 아파트값은 1주 전보다 0.2% 올랐다. 상승폭은 지난주(0.19%)보다 0.01%포인트 커졌다. 

노원구 아파트값은 0.37% 오르며 17주 연속으로 서울에서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상계동, 중계동, 월계동 구축 위주로 아파트값이 뛰었다.

도봉구(0.26%)는 창동과 쌍문동의 구축 위주로, 중랑구(0.21%)는 면목동과 상봉동 위주로 아파트값이 올랐다.  

강남 11개구는 지난주보다 아파트가격이 0.19% 올랐다. 상승폭은 지난주(0.18%)보다 0.01%포인트 높아졌다. 

강남구(0.18%)는 도곡동과 대치동 위주로, 서초구(0.2%)는 서초동·잠원동 재건축 아파트단지와 방배동 위주로 아파트값이 올랐다.

송파구(0.22%)는 풍납동과 방이동, 장지동 위주로 가격이 높아졌다.

관악구(0.24%), 강서구(0.22%), 영등포·동작구(0.2%), 용산구·구로구(0.17%) 등을 비롯한 서울 대부분 지역이 0.12∼0.37% 사이의 상승폭을 보였다. 

경기에서는 GTX 등 교통 개선 호재가 있는 지역의 중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세가 이어졌다.

군포시(0.85%)와 안양 동안구(0.76%) 등은 교통호재가 있는 역세권 위주로, 안성시(0.84%)는 공시가격 1억 원 미만 단지 위주로 아파트값이 상승했다. 

오산시(0.81%)는 내삼미동과 세교동의 구축 아파트 위주로 가격이 상승했다. 

의왕시(0.74%)는 왕곡동과 포일동의 중저가 단지 위주로 올랐다.

인천은 교통 호재·재건축 기대감이 있는 연수구(0.51%)와 서구(0.45%), 부평구(0.40%), 계양구(0.35%) 중심으로 아파트값이 상승했다.

8월1주 전국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28% 올랐다. 상승폭은 지난주(0.27%)보다 높아졌다.

지방은 지난주보다 0.2% 상승했다. 상승폭은 지난주(0.19%)보다 0.01%포인트 올랐다.

시도별로는 제주(0.69%), 경기(0.47%), 인천(0.37%), 충북(0.30%), 대전(0.27%), 충남(0.25%), 부산(0.24%), 광주(0.22%), 강원(0.22%)등은 상승했고 세종(-0.06%)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가운데 아파트값이 오른 지역은 170곳으로 지난주와 같았다. 보합지역은 2곳으로 지난주보다 2곳 늘었고 하락지역은 4곳으로 지난주보다 2곳 감소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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