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와 SM엔터테인먼트가 협업한 자체브랜드(PL) 상품이 관광객들 사이에 호응을 얻고 있다.
한류상품인 ‘이마트XSM’은 신세계그룹의 이마트와 SM엔터테인먼트의 SUM(썸)마켓 등을 통해 3일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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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왼쪽)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
신세계그룹의 편의점 위드미는 SM엔터테인먼트 서울 삼성동 신사옥 SUM마켓에 숍인숍 형태로 입점한 매장이 개장 5일 만에 위드미 전체점포 평균매출의 2.5배를 웃돌았다고 8일 밝혔다.
위드미는 “한류 관광객의 특성상 대량구매가 많아 매출과 객단가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대형 연예기획사와 협업으로 마련된 이번 위드미 점포가 스타 콘텐츠와 이마트의 상품력이 결합해 강력한 시너지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SM엔터테인먼트 사옥에 입점한 위드미 매장의 방문객 가운데 85%는 외국인 관광객인 것으로 나타났다.
위드미를 찾은 관광객이 구매한 인기 품목은 ‘엑소 손짜장’과 ‘동방신기 트러플로즈 초콜릿’, ‘소녀시대 팝콘’, ‘샤이니 탄산수’ 등 이마트와 SM엔터테인먼트가 협업해 놓은 한류 상품이다.
이마트XSM 상품이 위드미 전체 매출의 75%를 차지하면서 SUM마켓 내 위드미의 고객 1인당 평균 구매금액은 위드미 전체점포의 평균보다 5배 높았다.
SUM마켓은 SM엔터테인먼트 신사옥 지하 1층에 약 250㎡(76평) 규모로 조성돼 티셔츠와 브로마이드 같은 기념품과 식품 등을 판매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