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18인치 이상 타이어 판매비중의 확대로 2분기 영업이익이 대폭 늘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2021년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8063억 원, 영업이익 1871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2020년 2분기보다 매출은 32.4%, 영업이익은 167.1% 증가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신차용 타이어와 교체용 타이어 판매가 2020년 2분기보다 모두 늘어났다”며 “18인치 이상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비중이 늘어나면서 수익성도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2분기 18인치 이상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가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8%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2021년 상반기 기준으로도 영업이익이 대폭 늘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4232억 원, 영업이익 3732억 원을 냈다. 2020년 상반기보다 매출은 22.2%, 영업이익은 111.9% 증가했다.
다만 하반기 한국 공장에서 수익성 회복문제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6월 모두 6일 동안 선복(배에 짐을 싣는 공간) 부족 문제로 수출물량 생산을 조절하기 위해 대전과 충남 금산 공장 생산을 중단하면서 수익성이 떨어졌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