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

KTB자산운용 베트남 물류센터 3곳 1200억에 매입, "해외자산 투자"

진선희 기자 sunnyday@businesspost.co.kr 2021-08-04 17:14: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KTB자산운용이 베트남에 있는 물류센터 3개를 매입한다.

KTB자산운용은 3일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로지스밸리 본사에서 로지스밸리와 베트남 소재 물류센터 매매거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KTB자산운용 베트남 물류센터 3곳 1200억에 매입, "해외자산 투자"
▲ ▲ 김태우 KTB자산운용 대표이사(왼쪽)와 윤건병 로지스밸리 대표이사(오른쪽)가 3일 오후 성남 로지스밸리 본사에서 베트남 물류센터 매매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 KTB자산운용 >

로지스밸리는 물류센터 개발 및 설비, 자동화시스템, 풀필먼트 운영 등 물류 관련 토털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KTB자산운용은 해외대체투자펀드를 조성해 로지스밸리가 소유한 베트남 소재 물류센터를 약 1200억 원에 매입한다.

매입대상은 베트남 호찌민, 하이퐁, 박닌에 위치한 3개 물류센터로 연면적이 모두 10만9819㎡에 이른다. 이 물류센터는 국내 대기업이 다수 진출한 베트남 내 주요도시에 위치해 있다.

로지스밸리는 해당 물류센터의 지분 30%를 계속 보유하며 주요주주로 남고 해당 물류센터를 임차해 사용한다.

KTB자산운용은 임차사용자인 로지스밸리가 주요주주로 있는 만큼 투자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펀드는 2021년 말 설정되며 자산 안정화 뒤 공모 리츠로 상장을 추진할 계획을 세웠다.

KTB자산운용은 이번 거래를 시작으로 로지스밸리가 개발하고 있는 해외 물류센터를 지속적으로 매입해 해외투자를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KTB자산운용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물류산업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이런 성장세는 베트남도 마찬가지"라며 "해외 우량자산 투자를 통해 높은 투자성과를 올리고 물류센터를 전초기지로 해 국내기업의 베트남 진출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

인기기사

현대차증권 “전고체 배터리 2028년 본격 확대, 삼성SDI 양산경쟁 앞서” 류근영 기자
SK그룹 사업재편 서두른다, 최태원 ‘해현경장’으로 ASBB 미래사업 승부 나병현 기자
TSMC 차량용 반도체 파운드리 '잭팟', 인텔의 모빌아이 ADAS 신제품 수주 김용원 기자
첨단 파운드리 필수 '하이NA EUV' 경쟁 개막, 삼성전자 TSMC 인텔 각축전 김용원 기자
엘앤에프 양극재 대형 수요처 다변화 성과, 최수안 밸류체인 확장 본격 시동 류근영 기자
현대건설·GS건설·삼성E&A 사우디 자푸라 수주 정조준, 가스전 싹쓸이 기대 류수재 기자
미국 반도체 보조금 '대형 발표' 남았다, 마이크론 메모리 투자 보조금 주목 김용원 기자
KB증권 "한화에어로 목표주가 상향, K9 자주포 루마니아 수출계약 임박" 이사무엘 기자
화웨이 새 스마트폰 출시에 미국정부도 '촉각', 반도체 기술 발전 성과가 관건 김용원 기자
HLB, 세계 최대 바이오 단지인 미국 보스턴에 사무소 설립 김민정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