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ENM 신임 음악콘텐츠본부장으로 김현수 전 CJENM 컨벤션라이브사업국장이 임명됐다.
김 본부장은 새로운 디지털 플랫폼과 음악 레이블 출범 등을 추진한다.
CJENM은 3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 전 국장에게 음악콘텐츠본부장을 맡기기로 결정했다”며 “음악 기반의 지식재산(IP) 생태계 확장시스템을 통해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겠다는 새 음악사업 비전도 제시했다”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이날 본부원들과 만나 “음악 기반의 지식재산 생태계 확장은 지식재산 기획력, 플랫폼, 매니지먼트(관리) 부문의 역량을 강화해 음악사업의 성장을 이끌면서 관련 산업 생태계도 넓히는 것을 가리킨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디지털 음악 플랫폼인 엠넷맥스를 2022년 상반기 안에 내놓을 계획을 세웠다.
그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음악산업에서도 디지털 기반의 글로벌 확산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미래 시장에 대응하려면 신속한 디지털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기존의 자체제작·매니지먼트 레이블인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 원펙트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블루, 오프더레코드를 합쳐 통합 레이블인 웨이크원을 출범하기로 했다.
글로벌 음악시장과 관련해 현지 파트너사를 찾아 콘텐츠를 공동으로 제작하면서 거점을 확보해 지식재산(IP)을 늘리겠다는 4단계 로드맵도 제시했다.
김 본부장은 CJENM의 음악채널 엠넷을 통한 콘텐츠 투자도 확대하기로 했다. 지식재산의 확장성과 대중성, 유행을 고려해 콘텐츠 포트폴리오도 다변화하기로 했다.
또 엠넷 PD 대상의 육성 로드맵을 바탕으로 다양한 연출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12일까지 방송제작 경력 만2년 이상의 경력 PD 공개채용도 진행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