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코리아 자회사인 네오플이 대표게임 ‘던전앤파이터’의 라이브서비스 총괄을 윤명진 네오플액션스튜디오 이사에게 맡겼다.
네오플은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인기 온라인 액션게임인 던전앤파이터의 지식재산(IP)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개발 리더십에 변화를 주기로 했다”며 “윤명진 이사를 던전앤파이터의 새 총괄디렉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던전앤파이터는 네오플에서 2005년에 내놓은 PC온라인 액션게임이다. 한국과 중국 등에서 크게 흥행해 넥슨의 대표 지식재산으로도 꼽힌다.
윤 디렉터는 2014년부터 2017년까지 던전앤파이터 개발 디렉터로 일했다. 당시 던전앤파이터의 신규회원 가입자 수가 이전보다 2배 늘어나는 등의 흥행을 이끌었다.
그 뒤에는 네오플의 개발스튜디오인 네오플액션스튜디오를 총괄해 왔다. 이번 인사로 던전앤파이터의 개발과 국내외 라이브 서비스까지 함께 이끌게 됐다.
네오플액션스튜디오는 던전앤파이터 지식재산 기반의 새 게임인 ‘던전앤파이터 모바일’과 ‘프로젝트BBQ’를 만들고 있다.
노정환 네오플 대표이사는 “윤 디렉터는 지금의 던전앤파이터가 있기까지 핵심 역할을 맡았고 탁월한 개발 리더십과 함께 던전앤파이터를 향한 애정과 소통능력을 두루 갖췄다”며 “이런 역량을 바탕으로 던전앤파이터 지식재산의 경쟁력 강화를 훌륭하게 수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윤 디렉터는 “이전처럼 이용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면서 던전앤파이터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놓고 개발진과 함께 깊이 고민해 더욱 발전하는 게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