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이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반도건설은 근로자들에게 아이스조끼과 아이스팩, 햇빛가리개 등 혹서기 대비 용품을 지급하고 그늘과 휴식공간을 추가로 확보하는 등 온열질환 예방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 반도건설 현장소장과 직원들이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무더위에 지친 근로자들에게 아이스크림과 얼음물을 나눠주고 있다. <반도건설> |
반도건설은 현장관리자를 통해 온열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수시로 근로자 건강상태 및 휴식 여부를 점검하고 있으며 작업시간 및 업무강도를 조정하는 등 폭염 속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강화된 방역대책도 시행하고 있다. 사무실 및 각 현장 출입구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해 출입인원을 관리하고 있으며 1일 1회 방역소독과 현장 곳곳에 손소독제와 체온계를 비치해 코로나19에 대응하고 있다.
또한 비대면 화상회의를 통해 주기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현장 근로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반도건설은 직원들에게 특별상여금과 여름휴가비를 지급하기로 했다. 이번 특별상여금은 국가적 재난 상황과 무더위 속에서도 각자의 자리에서 고군분투 하고 있는 직원들을 응원하고자 기획됐다고 반도건설은 설명했다.
박현일 반도건설 대표이사 사장은 “폭염과 코로나19로 현장 근로자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다”며 “안전수칙에 준해 가용한 방안을 모두 강구해 근로환경 개선과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