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28일 0시 기준 시도별 확진자 현황(해외유입 포함). <중앙방역대책본부>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8일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가 1896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날(1365명)보다 531명 급증했다.
이는 국내 코로나19 환자가 처음 발생한 이후 1년6개월여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직전 최다 기록이었던 지난 22일 0시 기준 1842명보다도 54명 많다. 당시에는 청해부대원 확진자 270명도 해외유입 사례로 반영돼 전체 확진자 수가 많이 늘어났다.
인도에서 발생한 전파력이 더 높은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하는 가운데 여름 휴가철 성수기를 맞아 전국 휴양지와 해수욕장 등에 인파가 몰리면서 앞으로 확산속도가 더 빨라질 수 있어 방역당국은 긴장하고 있다.
누적 확진자는 19만3427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1896명 가운데 국내 발생은 1823명, 해외유입 사례는 73명이다.
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서울 573명, 경기 557명, 인천 102명 등 1232명이다.
비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부산 102명, 경남 98명, 대전 75명, 강원 74명, 대구 55명, 충북 40명, 경북 33명, 충남 31명, 광주 28명, 전북·제주 각각 23명, 전남 20명, 울산 18명, 세종 11명 등이다.
해외유입 사례 73명 가운데 검역단계에서 확인된 확진자는 33명, 지역사회에서 확인된 확진자는 40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4명 추가돼 2083명으로 늘었다.
완치돼 격리 해제된 사람은 전날보다 1865명 증가한 17만494명,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27명 늘어난 2만850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매일 오전 10시 같은 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구광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