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한국GM 노조)가 2021년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조합원 찬반투표에 부친다.
한국GM 노조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 동안 노사 잠정합의안을 놓고 전체 7632명 조합원들의 찬반을 묻는 투표를 실시한다.
▲ 김성갑 한국GM 노조위원장. <한국GM 노조홈페이지> |
26일 오전 사전투표를 시작으로 같은 날 저녁 후반근무조 조합원들이 투표에 참여한다.
27일에는 전반근무조들이 투표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개표는 투표 마지막 날인 27일 투표가 끝난 이후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투표에서 투표인 과반수가 잠정합의안에 찬성하면 한국GM 노사의 2021년 임금협상 교섭은 8월 초 여름휴가 이전에 타결된다.
하지만 찬성률이 절반을 넘지 못하면 잠정합의안은 부결되고 노조는 다시 회사와 협상을 진행해야 한다.
이번 잠정합의안에는 기본급 3만 원 인상(호봉승급 포함)과 일시금 및 격려금 450만 원 지급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일시금 및 격려금 지급시기는 교섭이 타결된 이후 즉시 250만 원을 지급하고 2021년 12월31일에 남은 200만 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