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현대건설 상반기 영업이익 증가세 이어가, 수주목표 72% 이미 채워

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 2021-07-23 16:51: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건설이 상반기에도 영업이익 증가세를 이어갔다.

현대건설은 2021년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8조5331억 원, 영업이익 3419억 원, 순이익 2795억 원을 거뒀다고 23일 밝혔다. 
 
현대건설 상반기 영업이익 증가세 이어가, 수주목표 72% 이미 채워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 사장.

매출은 전년보다 0.8%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7.1%, 순이익은 5% 늘었다. 

현대건설은 매출이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었음에도 수익성이 개선돼 영업이익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신규수주 금액은 18조3904억 원으로 올해 수주목표의 약 72.4%를 달성했다. 

현대건설은 국내에서는 파주 운정 P1 2BL 복합시설 신축공사, 용인 왕산지구 공동주택, 제주 한림 해상풍력발전 투자개발사업 등을 수주했다.

해외에서는 싱가포르 SP그룹 라브라도 오피스 타워 및 변전소·관리동 신축공사, 사우디아라비아 하일-알 주프 380kV 송전선 공사 등을 확보했다. 

현대건설은 제주 한림 해상풍력을 수주한 실적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및 친환경사업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수주잔고는 2020년 말과 비교해 15.9% 증가한 75조6520억 원을 유지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4년치 안정적 일감이라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은 해양항만, 가스플랜트, 복합개발, 송·변전 등 기술 경쟁력이 있는 공사에 집중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은 5조3926억 원, 순현금은 2조8941억 원으로 높은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다. 유동비율은 200.9%, 부채비율은 105.1%을 보였다. 신용등급도 AA-등급으로 탄탄한 재무구조를 갖추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중장기 안정적 경영을 위한 지속적 수익성 개선 및 유동성 확보를 통해 시장신뢰를 유지하겠다”며 “EPC(설계, 조달, 시공) 경쟁력을 강화하고 건설 자동화, 스마트시티 등 신사업 추진에 힘을 기울여 투자개발과 운영까지 건설의 모든 영역을 아우르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수재 기자]

최신기사

상상인증권 "일동제약 올해 실적 후퇴, 내년 비만치료제로 기업가치 재평가"
농심 '글로벌 전문가' 사령탑에 앉히다, 조용철 '지상과제'는 해외시장 비약 확대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교촌치킨 가격 6년 사이 25% 올랐다, 매번 배달수수료 핑계대고 수익 챙기기
순직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신용카드학회 "결제 생태계 구축부터 핀테크 투자까지, 카드사 생산적 금융 가능하다"
'신의 한 수' 넥슨 5천억 베팅한 엠바크, 아크 레이더스 흥행 돌풍으로 '효자' 자회사로
미국 당국 엔비디아 반도체 대중 수출 혐의로 중국인 포함 4명 기소, "말레이시아 우회" 
카카오헬스케어 인수로 덩치 키운 차케이스, 차헬스케어 IPO 앞두고 차원태 지배력 강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