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하반기 커머스사업의 카테고리 확대와 웹툰사업 및 핀테크사업의 투자가 늘어나면서 이를 바탕으로 매출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김학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23일 네이버 목표주가를 기존 49만 원에서 54만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2일 네이버 주가는 44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네이버는 2분기 검색 플랫폼의 매출이 성과형 광고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증가했다”며 “이밖에도 커머스와 핀테크, 클라우드 등 전체 사업부문이 고르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2021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6635억 원, 영업이익 3356억 원을 거뒀다. 2020년 2분기보다 매출은 30.4%, 영업이익은 8.9% 늘었다.
김 연구원은 “네이버는 하반기 배송시스템의 고도화와 신선식품 카테고리 확장 등 커머스사업의 배송투자와 프로모션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며 “웹툰사업과 핀테크사업도 마케팅에 집중적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처럼 하반기에 프로모션을 중심으로 투자계획을 세우고 있어 관련 매출 확대가 즉각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여 높은 매출 증가세가 유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네이버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6조7981억 원, 영업이익 1조3365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28.1%, 영업이익은 9.9%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