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2021-07-22 16:4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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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글로벌 완성차시장 수요 회복에 따라 차량 판매의 확대로 2분기 영업이익이 10배 이상 증가했다.
기아는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8조3395억 원, 영업이익 1조4872억 원을 냈다고 22일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2020년 2분기보다 매출은 61.3%, 영업이익은 924.5% 늘었다.
▲ 송호성 기아 대표이사 사장.
2분기 순이익은 1조3429억 원으로 집계됐다. 2020년 2분기보다 963.2% 증가했다.
매출원가율은 81.3%를 보였다. 판매 증가, 평균판매가격 상승 등으로 1년 전보다 3.5%포인트 개선됐다.
이혜인 기아 IR팀장은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반도체 부족에 따른 일부 생산차질, 비우호적 환율 환경에 속에서도 코로나19 영향 완화에 따른 글로벌시장 수요 급등과 고수익 신차 판매 확대를 통한 제품 구성비(믹스) 개선으로 수익성 확대 추세를 이어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