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금호타이어 노조, 광주·곡성·평택공장에서 16일부터 이틀간 부분파업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1-07-16 12:05: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전국금속노동조합 금호타이어지회(금호타이어 노조)가 2021년 임금협상 결렬에 따라 파업에 들어갔다.

금호타이어 노조는 16일 오전부터 17일까지 오후까지 광주와 곡성, 평택 등 국내 금호타이어 각 사업장에서 근무조별로 부분파업을 한다고 밝혔다.
 
금호타이어 노조, 광주·곡성·평택공장에서 16일부터 이틀간 부분파업
▲ 황용필 전국금속노조 금호타이어지회 대표지회장. <금호타이어 노조 홈페이지 갈무리>

세부적으로 첫날인 16일은 광주와 곡성 평택 공장에서 오전과 오후, 야간, 주간 등 4개 조가 3시간씩 17일에는 각 공장별로 야간조만 3시간 부분파업에 들어가 총 45시간 동안 파업이 진행된다.

이번 부분파업은 조기 퇴근 방식으로 진행된다.

금호타이어 노조는 앞서 15일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경고성 부분파업을 하기로 결정했다.

금호타이어 노조는 “최소한의 생존권을 사수하기 위해 2021년 임금협상 본교섭에서 회사와 교섭을 진행했지만 회사가 과거와 별다른 변화 없이 불성실한 태도를 보여 부분파업에 들어가게 됐다”고 말했다.

금호타이어 노조는 부분파업 이후에도 회사의 태도가 변하지 않는다면 다시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대응방안을 결정할 계획을 세워뒀다.

이번 경고성 파업은 앞서 노조가 13일 회사를 상대로 제시안을 요구했지만 14일 본교섭에서 회사가 제시안을 내놓지 않으면서 회사의 빠른 교섭을 촉구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노조는 같은 날 보도자료를 내고 중앙조정위원회로부터 조정중지 결정을 받았다고 밝히면서 쟁의권을 확보했다는 사실을 알리기도 했다. 

금호타이어 노조는 8일과 9일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해 76.54%의 찬성을 얻어 쟁의권 확보를 위한 기반을 마련해 뒀다.

금호타이어 노사는 2021년 임금협상을 놓고 이견이 큰 것으로 파악됐다.

금호타이어 노조는 2021년 임금협상 요구안으로 우리사주 출연 및 분배와 상여금 200% 환원과 관련한 시점 제시, 임금 및 격려금 인상, 베트남 공장 일방적 설립 반대 등을 4대 핵심요구안으로 삼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