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공기업

인권위 "발전공기업, 정비업무 하청노동자 직접고용 권고 수용 안 해"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1-07-15 18:18: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가인권위원회가 정부와 발전공기업에 석탄화력발전소 하청노동자의 노동환경개선에 힘써야 한다고 권고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공개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기획재정부, 한국남동·남부·동서·서부·중부발전 등에서 회신한 권고이행계획을 검토한 결과 이 기관들이 권고를 수용하지 않았다고 판단하고 회신내용을 15일 공표했다.
 
인권위 "발전공기업, 정비업무 하청노동자 직접고용 권고 수용 안 해"
▲ 국가인권위원회 로고.

이 기관들은 국가인권위원회에 보낸 답변서에 “연료·환경설비 운전 분야는 자회사를 만들어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경상정비분야는 현행과 같이 민간위탁을 유지하되 계약기간 연장·고용승계 등 고용안정 제고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국가인권위원회는 자회사 정규직이나 민간위탁 모두 외주화라는 점에서 권고가 수용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

앞서 국가인권위원회는 2월에 발전공기업 5곳의 사장들에게 관계 부처와 협의해 연료·환경설비 운전과 경상정비업무를 하는 하청노동자를 직접고용할 것을 권고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기획재정부 장관에게는 하청노동자의 직접고용을 위해 발전공기업의 조직과 인력, 예산을 적극적으로 개선하도록 권고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국회의장에게 생명안전업무 종사자의 직접고용 등에 관한 법률안 등 도급금지 관련 법안을 조속히 논의해 입법화할 것을 촉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하락에도 '고래' 투자자 저가매수 지속, "강세장 복귀 가능"
하나증권 "디오 영업망 개편 및 구조조정 효과 발생, 구조적 성장을 위한 정상화 단계"
[조원씨앤아이] 이재명 지지율 52.3%, TK는 '긍정' 서울·PK는 '부정'이 더 높아
팔란티어 주가 '지나친 고평가' 분석, "타임머신 발명한 수준의 프리미엄"
LG전자 가전구독 모델 B2B로 확장, 상업용 스탠드에어컨 23평형 월 8만원대
안랩 블록체인 자회사, 간편결제진흥원·오픈에셋과 스테이블코인 사업 협력
[조원씨앤아이] 트럼프 '비호감' 58% vs. '호감' 23%, 보수층은 '호감' 44%
테슬라 로보택시 구글과 아마존에 '우위' 평가, "사업가치 9천억 달러" 분석
[조원씨앤아이] 국힘 당대표 적합도, 국힘 지지층에서 장동혁 35% vs. 김문수 33%
샤오미 "전기차 2027년 유럽 출시", 투자자 기대감에 주가 삼성전자 대비 고평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