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사용 편의성을 높이고 다양한 가상공간과 아바타를 통해 이용자의 메타버스서비스 경험을 극대화해줄 새 플랫폼 ‘이프랜드(iFland)’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 SK텔레콤이 14일 구글플레이 스토어와 원스토어 등에 새로운 메타버스 애플리케이션(앱) 이프랜드(iFland)'를 출시했다. < SK텔레콤 >
이프랜드는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메타버스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사용자 환경과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데 중점을 뒀다.
우선 가상공간 방을 개설하는 방식이 간소화됐다.
이프랜드 애플리케이션(앱) 화면 아래에 이용자가 직접 방을 개설할 수 있는 버튼이 상시 활성화돼 있어 누구나 버튼을 누르고 방 제목만 입력하면 가상공간 방을 운영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메타버스에 친숙한 MZ세대(20~30대) 이용자들을 겨냥해 각자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아바타 종류와 소통 기능 등도 강화했다.
이프랜드 이용자들은 성별과 헤어스타일은 물론 키와 체형, 의상 등 모두 800여 종류의 소스를 통해 가상의 캐릭터인 아바타를 만들 수 있다.
아바타를 통해 전달할 수 있는 감정 표현 모션도 모두 66종류 준비했다.
SK텔레콤은 앞으로 이프랜드 플랫폼 안에서 다양한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메타버스서비스 대중화에 앞장서겠다는 목표를 내놓았다.
SK텔레콤은 특히 MZ세대드르이 취향과 관심사들을 중심으로 국내와 해외 주요 포럼과 강연, 페스티벌, 콘서트, 팬미팅 등 대규모 행사를 열기로 했다. 이밖에도 심야영화상영회, 대학생 마케팅스쿨, 명상힐링, OX 퀴즈룸 등 이용자들이 직접 즐기고 참여하는 체험형 콘텐츠들도 정기적으로 운영한다.
이프랜드는 구글플레이 스토어와 원스토어 등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바탕으로 먼저 제공하고 단계적으로 iOS(애플 운영체제)와 가상현실(VR) 기기 오큘러스 퀘스트 등으로 서비스범위를 넓혀가기로 했다.
전진수 SK텔레콤 메타버스컴퍼니장은 “이프렌드는 MZ세대들의 요구를 고려한 다양한 콘텐츠와 소셜 기능으로 본격적 메타버스 생활을 지원하겠다”며 “소규모 친목모임은 물론 대규모 행사 등으로 고객들이 이프랜드에서 재미있고 유익한 메타버스서비스를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