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가 면세점사업을 통해 불안정한 여행수요에 따른 여행사업의 리스크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하나투어는 지난해 11월 SM면세점 인천공항점을 열었고 올해 2월15일에 인사동점을 1차로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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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상환 하나투어 회장. |
김기영 SK증권 연구원은 “연중 간헐적으로 나타나는 호흡기 및 바이러스성질환이 여행업계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하나투어는 면세점을 통해 사업을 다각화해 불안정한 여행수요를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SM면세점은 최근 중국 최대 국영여행사인 CTS그룹의 자회사 CTS MICE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인사동에 위치한 시내면세점의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CTS MICE는 CTS그룹의 B2B 관광산업 자회사로 지난해 기업회의, 인센티브 관광, 컨벤션, 전시를 통한 중국인 관광객 36만3천 명을 한국으로 송출했으며 올해에는 50만 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SM면세점은 중저가 면세용품시장에서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높은 성장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하나투어는 올해 SM면세점 매출목표로 인천공항점 900억, 인사동점 3500억 원을 잡아놓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