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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의 삼성엔지니어링 주식 매입에도 주가상승 어려울 듯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6-02-29 15: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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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이 주요 공사장에게 추가적으로 손실을 입을 수는 있겠지만 부실규모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엔지니어링 지분을 더욱 늘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주가부양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재용의 삼성엔지니어링 주식 매입에도 주가상승 어려울 듯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조윤호 동부증권 연구원은 29일 “삼성엔지니어링의 주요 저수익 현장에서 추가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고 진단했다.

대형 건설업체들이 충당금을 쌓더라도 준공 이전에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조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이 지난해 3분기에 1조5천억 원의 적자를 입은 것처럼 대규모 손실을 보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조 연구원은 “추가 손실 규모는 크지 않을 것”이라며 “유상증자까지 실시하는 마당에 예측 가능한 손실을 남겨두지 않았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또 삼성그룹 계열사 공사물량도 삼성엔지니어링 실적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됐다.

이 부회장이 삼성엔지니어링 주식을 취득한 것은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됐다.

이 부회장은 삼성엔지니어링 유상증자에는 참여하지 않았으나 삼성엔지니어링이 보유한 자사주 302만 주 전량을 약 300억 원에 매입했다. 이 부회장이 추가로 700억 원 규모의 삼성엔지니어링 지분을 추가로 취득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

조 연구원은 “추가 지분 매입 후 이 부회장의 지분율은 5% 내외가 될 것”이라며 “그룹의 오너가 지배구조에서 최하단에 있는 기업의 지분을 매입했다는 것은 일정 정도 정상화의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삼성엔지니어링 주가는 29일 전일보다 4.70% 하락한 9520원에 장을 마감했다. 삼성엔지니어링 주가는 장중 한때 949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또 썼다.

조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 목표주가를 현재 주가보다도 낮은 9천 원으로 제시했다. 조 연구원은 “시가총액에 이미 정상화 기대감이 반영됐다”며 “삼성엔지니어링의 정상화 가능성은 높지만 주력사업인 플랜트 업황은 여전히 불확실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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