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8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부친 최영섭 예비역 대령 빈소에서 조문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정치참여 의사를 밝힌 뒤 처음 만났다.
윤 전 총장은 8일 최 전 원장의 아버지 고 최영섭 예비역 대령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을 찾았다.
윤 전 총장은 오후 3시48분경 빈소에 도착한 뒤 40여 분 동안 머무르며 상주인 최 전 원장과 대화했다.
윤 전 총장은 조문을 마친 뒤 기자들에게 “최 전 원장은 정치를 하느냐 안 하느냐와 관계없이 존경받는 감사원장이었고 작고한 어르신은 6·25전쟁 때 나라를 지켜 모든 국민이 존경하는 분”이라며 “당연히 와야 할 자리”라고 말했다.
그는 “최 전 원장과 인사만 했고 조문 온 다른 사람들과 일상적 얘기를 했다”고 전했다.
윤 전 총장은 취재진이 ‘최 전 원장과 정치적 공감대가 커졌는가’라고 묻자 “그건 너무 많이 나간 추측”이라며 “그런 것은 없다”고 말했다.
최 전 원장은 기자들이 ‘윤 전 총장과 어떤 대화를 했는가’라고 묻자 “조문해 줘서 감사하다고 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