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자체개발한 기업전용 클라우드 컨테이너 관리 솔루션 ‘타코(TACO)’를 하나카드 마이데이터서비스에 적용한다고 7일 밝혔다.
▲ SK텔레콤 로고.
컨테이너란 애플리케이션(앱)을 더 효율적으로 개발, 배포할 수 있게 해주고 앱을 실행하는 데 필요한 모든 요소를 포함하고 있는 소프트웨어 패키지다.
SK텔레콤 타코는 마이데이터 사업자가 시장환경 변화에 맞춰 빠르게 새로운 서비스를 추가하거나 기존 서비스를 업데이트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다.
예를 들어 마이데이터서비스 접속량이 폭증해 서버가 다운될 위험이 있으면 타코가 관리자를 대신해 자동으로 서비스서버 용량을 늘리고 최적화해 문제를 해결한다.
또 기존에는 사업자가 새로운 앱을 개발해 서비스에 적용하려면 하루에서 이틀 정도의 시간이 필요했는데 타코를 사용하면 다른 서비스에 영향을 주지 않고 새로운 앱을 1시간 안에 배포할 수 있다고 SK텔레콤 측은 설명했다.
SK텔레콤은 타코 솔루션이 개인화 마케팅을 원하는 유통기업,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구축과 관리를 원하는 제조기업 등 다양한 산업영역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일규 SK텔레콤 클라우드컴퍼니장은 “타코 솔루션을 적용한 하나카드 마이데이터서비스가 금융권의 서비스혁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타코 솔루션은 개인, 공공 클라우드 관계없이 적용할 수 있어 앞으로 금융, 미디어, 제조, 유통 등 다양한 산업의 혁신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