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형준 한국항공우주산업 부사장(오른쪽)과 조형희 연세대학교 항공우주전략연구원 원장이 6일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 본사에서 항공우주분야 발전을 위한 교류협력 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 |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항공우주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세대학교 항공우주전략연구원(ASTI)과 협력한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6일 경남 사천 본사에서 연세대학교 항공우주전략연구원과 항공우주분야 발전을 위한 ‘교류협력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형준 한국항공우주산업 부사장, 조형희 연세대 항공우주전략연구원 원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과 연세대 항공우주전략연구원는 이번 협약에 따라 항공우주산업 발전과 관련한 정책연구와 초소형위성 개발 등의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구체적으로 △핵심기술 개발 공동연구 △정책 및 전략 연구 △교육 및 전문인력 교류 등에서 협력한다.
김형준 부사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3월 발표한 5대 미래 전략사업인 에어 모빌리티와 유무인복합체, 위성발사체, 항공방산전자, 시뮬레이션 및 소프트웨어사업 추진이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햇다.
조형희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정책연구와 신기술개발에서 산학군 사이에 효율적 협력체계 구축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연세대 항공우주전략연구원은 공군과 연세대학교가 2012년 항공우주와 국방분야 기술 개발 등을 목적으로 공동 설립한 전문 연구기관이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연세대 항공우주전략연구원과 협력을 통해 항공 및 우주분야의 새로운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하는 동시에 글로벌 항공우주산업 선도업체로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올해 들어 한국과학기술원(KAIST), 서울대학교와 각각 업무협약을 맺고 소형위성 개발과 미래비행체 연구를 공동 진행하는 등 항공기에 치중된 연구역량을 항공우주부문으로 넓히기 위해 힘쓰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