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 보건자문위원회 소속 위원들이 5일 서울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만나 첫 회의를 열고 위원회의 방향성과 계획을 논의한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상백 포스코 안전보건기획실장 간사, 김순기 철강부문 노무협력 실장, 정수화 포스코 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 강용구 포스코 노경협의회 전사 근로자대표, 이시우 포스코 철강생산기술본부장 겸 안전환경본부장부사장, 김인회 인하다 법학대학원 교수 겸 보건자문위원회 위원장, 김치년 연세대 교수, 정지연 용인대 교수, 김형렬 가톨릭대 교수. |
포스코가 보건관리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노사 관계자 및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보건자문위원회’를 만들었다.
포스코는 5일 서울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보건자문위원회 위원들이 처음 회의를 열고 위원회의 방향성과 앞으로 계획을 논의하는 '포스코 보건자문위원회 킥-오프 행사'를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포스코 보건자문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김인회 인하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 외부 전문가 4명과 포스코 노사 대표 4명 등 모두 8명의 위원과 포스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행사에서 “포스코가 직원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의 시각으로 내부 보건관리체계를 들여다보고 개선할 수 있는 위원회를 조직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한다”며 “앞으로 위원회 운영을 통해 직원들의 시선에서 보건관리체계를 제대로 개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인회 위원장을 포함해 김치년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와 정지연 용인대학교 산업보건환경과 교수, 김형렬 가톨릭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가 사외전문가로 참여했다.
포스코 노사 대표로는 정수화 포스코 노동조합 수석 부위원장과 강용구 포스코 노경협의회 전사 근로자 대표, 이시우 포스코 생산기술본부장 겸 안전환경본부장 부사장과 김순기 포스코 철강부문 노무협력실장 등이 함께 했다.
보건자문위원회는 이날 출범식을 시작으로 2022년 12월까지 운영된다.
보건자문위원회는 이 기간에 포스코 내부에서 더욱 전문적 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작업환경과 위해성관리, 직업건강 등의 분야별로 전문가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해 과제와 이를 개선하기 위한 활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분기마다 정기회의를 열고 포스코 내부에 보건문제와 관련한 자문뿐 아니라 직영과 협력사 근로자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프로그램 발굴 등의 활동도 진행할 계획을 세웠다.
정수화 포스코 노동조합 수석 부위원장겸 보건자문위원회 위원은 “앞으로 회사 직원들이 안심하고 업무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현장에서 일하는 직원들의 고충 사항을 수렴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