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가 국제적 평가기관으로부터 친환경기술을 개발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만도는 5일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2021년 ESG(환경·사회·지배구조)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 만도가 개발한 전기차 전동 섀시 통합 플랫폼. <만도> |
MSCI(모건스탠리인터내셔널)은 40년 이상 ESG평가지표를 개발해 온 기관으로 ESG 평가에서 국제적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200명 이상의 ESG 전담 애널리스트가 매년 8500여 개 상장기업들을 평가한다.
만도는 자동차 전동 섀시 부품 전반에 적용되는 섀시 클린 테크로 친환경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만도가 개발한 섀시 클린 테크 제품 가운데 ‘SbW(자유 장착형 첨단 운전 시스템)’와 ‘BbW(자유 장착형 첨단 브레이크 시스템)’는 모두 기계 연결 구조를 제거한 디지털 제품이다.
SbW는 이미 여러 전기차에 적용돼 전기차 판매를 촉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BbW는 브레이크 오일이 필요 없는 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 개발 성과를 인정받았다.
조성현 만도 총괄사장은 “앞으로 만도의 전동 섀시 통합플랫폼이 전기차 생산혁신으로 이어져 고객과 함께 친환경 속에서 ‘윈윈’ 효과를 볼 수 있도록 지속가능성장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만도는 “자동차 전동 섀시 부품을 전문으로 하는 ESG 선두주자로서 글로벌 입지를 강화하는 한편 완성차 기업에 설계·제조 자유도를 제공하기 위해 최첨단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시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비즈니스포스트 정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