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대우건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에 중흥건설, 이대현 "종합적 판단"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21-07-05 17:03:5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우건설 우선협상대상자에 중흥건설이 선정됐다.

이대현 KDB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는 5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대우건설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중흥컨소시엄을 선정하고 예비협상대상자로 스카이레이크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우건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에 중흥건설, 이대현 "종합적 판단"
▲ 이대현 KDB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 < KDB인베스트먼트 >

이 대표는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및 예비협상대상자 선정은 매각대금, 거래의 신속 및 확실성, 대우건설의 성장과 안정적 경영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KDB인베스트먼트는 투자자들의 진정성을 최대한 확인하고 대우건설의 영업과 임직원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데 이번 매각의 일차적 목표를 뒀다고 했다.

2017년 대우건설 매각 실패와 이후 비공식적으로 인수를 타진했던 많은 국내외 투자자들의 사례를 고려했다고 한다.

대우건설 세부 매각절차를 설계하는 데는 매각대금 극대화, 거래종결의 확실성, 신속한 거래완료, 공정한 절차 진행 등 원칙을 적용했다.

KDB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20여 년 동안 주인 없는 회사로 지낸 대우건설의 진짜 주인을 찾아주는 일이 모든 이해관계자들의 공통되고 시급한 과제임을 잘 인식하고 있다”며 “향후 매각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해 진짜 주인 찾아주기를 신속히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KDB인베스트먼트는 6월25일 대우건설 본입찰을 진행했는데 중흥건설이 2조3천억 원, 스카이레이크가 1조8천억 원을 써냈다.

가격 차이가 크게 나자 거래 무산을 우려한 KDB인베스트먼트는 재입찰을 진행했다. 중흥건설이 2조1천억 원, 스카이레이크가 2조 원가량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