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비대면으로 여러 증권사 계좌를 한꺼번에 개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신한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모바일앱 ‘쏠’을 통한 비대면 증권계좌 일괄신규서비스를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최근 공모주 청약 등으로 여러 증권사의 계좌를 개설하려는 고객 수요가 늘어난 데 대응한 것이다.
이 서비스를 활용하면 한 번의 가입절차로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한화투자증권, 현대차증권, KTB증권, 교보증권, 유진투자증권, 케이프증권 계좌를 동시에 개설할 수 있다.
앞으로 다른 증권사 개설도 지원할 계획을 세워뒀다.
신한은행은 8월15일까지 해당 서비스로 증권사 계좌를 3개 이상 개설하는 고객 선착순 1만 명에 스타벅스 쿠폰을 제공한다.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한화투자증권, 현대차증권, KTB증권 신규계좌 개설 고객이 매수거래를 진행하면 증권사별로 쿠폰을 1장씩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하반기 상장하는 대형 공모주 투자를 원하는 고객 수요를 고려해 증권사 계좌 개설절차를 대폭 간소화한 신규서비스를 선보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