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롯데케미칼, 여수와 대산공장 원료설비 효율화에 1400억 투입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1-07-05 11:21: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롯데케미칼이 에틸렌 생산공장의 원료를 다변화해 원가 경쟁력을 높인다.

롯데케미칼은 여수와 대산 공장의 에틸렌 원료인 나프타 비중을 줄이고 액화석유가스(LPG) 사용량을 늘리는 원료설비 효율화에 약 1400억 원을 투자한다고 5일 밝혔다.
 
롯데케미칼, 여수와 대산공장 원료설비 효율화에 1400억 투입
▲ 롯데케미칼 여수공장 전경. <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은 에틸렌 생산의 주원료인 나프타보다 가격이 싼 액화석유가스 사용량을 늘려 원가 경쟁력을 강화한다.

구체적으로 국내 에틸렌 생산설비의 액화석유가스 사용량을 현재 20% 수준에서 2022년말까지 약 40%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앞으로 에틸렌 설비능력에 따라 최대 50%까지 늘린다는 계획을 세웠다.

국내 석유화학업계에서는 유가 급등락에 따른 원가 절감과 이산화탄소 저감, 대기오염물질 감축을 위해 에틸렌과 프로필렌 생산공정에서 나프타를 액화석유가스로 대체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롯데케미칼 대산 공장은 올해 5월 중순부터 간이보수를 통해 설비추가를 위한 사전공사를 마쳤다. 또한 여수와 대산 공장은 액화석유가스 설비 외에 대기오염원 배출을 줄이는 공사를 추가로 진행해 환경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황진구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대표는 "변화하는 사업 환경에 맞춰 경쟁력 있는 설비투자를 적기에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저탄소 원료 전환과 탄소배출 감축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관점에서 구체적 실천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