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은 블록체인기술을 적용한 의약품 물류관리시스템 ‘PLS(Pharmaceutical Logistics System)’를 개발한다고 5일 밝혔다.
▲ CJ대한통운은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의약품 물류관리 시스템을 개발하기로 했다.
CJ대한통운은 이를 통해 의약품 관련 모든 이동정보를 안전하게 기록하고 보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블록체인기술을 활용하면 데이터가 분산 저장되기 때문에 의약품 유통과정에서 데이터가 위조 및 변조되고 해킹되는 일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의약품 물류관리시스템에는 제조사에서 의약품을 넘겨 받고 거래처에 배송되기까지 모든 이동 과정이 기록된다. 보관센터와 배송차량의 온도정보 등도 확인할 수 있다.
의약품 물류관리시스템은 11월부터 정식 운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CJ대한통운은 현재 경기도 동탄에 있는 제약 허브센터를 중심으로 전국 11곳에서 의약품 지역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의약품 전담 운송차량은 200여 대 두고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의약품 유통 과정의 투명성, 신뢰성을 두고 기대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블록체인기술을 활용한 의약품 물류관리시스템을 선제적으로 개발 및 도입함으로써 유통 투명성을 높이고 수준 높은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