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클로이 살균봇에 관한 사전예약 홍보자료(왼쪽)와 제품 이미지. < LG전자 미국법인 자료 갈무리 > |
LG전자가 미국에서 자율주행 살균로봇을 정식판매하기 앞서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2일 LG전자 미국법인 BS사업부에 따르면 7월31일까지 LG 클로이 살균봇(LG CLOi UV-C Bot)에 관한 사전예약을 받는다.
클로이 살균봇 할부가격은 최저 월 304달러부터 시작한다. 36개월, 48개월, 60개월 할부가 가능하다는 점을 놓고 보면 일시불 가격은 1만8천 달러(약 2천만 원)를 다소 밑돌 것으로 보인다.
다만 B2B(기업 사이 거래) 제품인 만큼 구매 수량이나 사업장 환경에 따라 가격이 달라질 수도 있다.
31일까지 사전예약을 하는 고객은 1500달러 가치가 있는 ‘화이트 글러브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이는 제품 포장 개봉, 초기 제품 설치, 제품 사용 교육, 포장재 처분 등으로 구성된다.
제품을 추가 구매할 경우 3년 또는 5년으로 연장된 보증이 제공되는 것으로 파악된다.
교체 가능한 배터리는 별도 판매된다.
LG 클로이 살균봇이 미국에서 언제부터 정식으로 판매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국내 판매시기도 아직 미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통상적 B2B제품과 같이 구체적 가격도 공개되지 않았다.
LG전자는 지난해 12월 LG 클로이 살균봇을 공개하면서 2021년 미국 출시를 예고했다.
LG 클로이 살균봇은 자율주행과 장애물 회피기술을 기반으로 동작하며 몸체 좌우 측면에 UV-C 자외선램프가 있어 세균을 제거한다.
최근 코로나19를 계기로 방역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LG 클로이 살균봇은 상당한 시장수요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