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는 앞서 5월 쎄보모빌리티와 주요 10개 도시에 있는 쌍용차 대리점에서 쎄보모빌리티의 초소형 전기차를 판매하겠다는 업무협약을 체결했지만 추가 조율을 통해 전국 320개 쌍용차 매장에서 상담 및 구매를 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했다.
판매 초기에는 10곳의 쌍용차 매장에서만 쎄보-CSE 차량이 전시된다.
쌍용차와 쎄보모빌리티는 올해 연말까지 차량 전시 및 시승이 가능한 매장을 150개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을 세웠다.
쌍용차에서 쎄보-CSE 정식 구매계약을 체결하면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이 확정된 이후 10일 이내에 차량을 받을 수 있다.
쎄보모빌리티는 초소형 전기차 출시를 기념해 500대를 한정해 특별 판매가로 판매하고 최대 36개월 무이자로 분할납부 하는 혜택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박영태 쎄보모빌리티 대표는 “그동안 거점지역에만 집중했던 판매 네트워크를 쌍용차와 협력하면서 전국 규모로 완성했다”며 “올해는 영업 역량을 집중해 연간 판매대수 2천 대를 넘어 2020년에 이어 국내 초소형전기차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