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가 2021년 하반기 최종호가수익률 보고회사를 선정했다.
금융투자협회는 하반기에 채권, 양도성예금증서(CD), 기업어음(CP) 등의 최종호가수익률을 보고할 금융회사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채권 최종호가수익률은 채권시장의 지표금리(시장의 실세이자율을 가장 잘 반영하는 금리)역할을 한다.
국고채권(3년) 활용도가 높은 16종류의 채권을 놓고 10곳의 보고회사가 보고한 수익률 가운데 최소값과 최대값을 제외한 뒤 평균값을 산출해 공시된다.
7월1일부터 KB증권, NH투자증권, SK증권, 메리츠증권, 부국증권, 신한금융투자, 하이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한양증권, 현대차증권 등이 채권 최종호가수익률을 보고한다.
기존 보고회사였던 미래에셋증권이 빠지고 한양증권이 합류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최종호가수익률은 시중은행(AAA 기준) 및 특수은행(산업은행, 기업은행)이 발행한 91일물의 수익률을 두고 각각 최소값과 최대값을 제외한 뒤 평균값을 산출한다.
하반기 최종호가수익률 보고회사는 KTB투자증권, NH투자증권, DB금융투자, 교보증권, 부국증권, 유진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키움증권, 하나금융투자, 한화투자증권 등이다.
SK증권과 케이프투자증권, 현대차증권 대신 NH투자증권과 DB금융투자, 한화투자증권이 선정됐다.
기업어음(CP) 최종호가수익률은 CP거래 참고금리로 활용된다.
CP 중개업무를 수행하는 6개 증권사와 2개 은행이 수익률을 보고하면 최소값과 최대값을 제외하고 평균값을 산출해 공시한다.
BNK투자증권, KTB투자증권, NH투자증권, 부국증권, 유진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 신한은행, KEB하나은행 등이 하반기 CP 최종호가수익률 보고회사로 선정됐다.
IBK투자증권이 빠지고 NH투자증권이 보고회사로 합류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