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2021-06-29 15: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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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제약이 바이오의약품 대량 생산능력을 확보했다.
이연제약은 최근 유전자세포치료제를 포함한 바이오의약품을 대량생산할 수 있는 충주 바이오공장을 준공하고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인증 확보절차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
▲ 충주 바이오공장 사진. <이연제약>
충주 바이오공장은 50L, 200L, 500L 규모의 다회사용이 가능한 세포배양기와 30L 규모의 일회용 세포배양기가 구비돼 있다.
50L, 500L 규모의 일회용 세포배양기 추가 도입이 완료되면 다양한 바이오의약품 원료의 동시생산이 가능해진다.
또 완제의약품은 연간 4800만 바이알(주사유리병), 동결건조 의약품 기준 900만 바이알 가량을 생산할 수 있는데 mRNA 백신을 기준으로 하면 연간 7억2천만 도즈를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충주 바이오공장은 모듈형 공장으로 준공돼 생산시설 증설 및 확대가 용이하다고 이연제약은 설명했다.
이연제약 관계자는 “충주 바이오공장은 국내에서 유전자세포치료제의 대량 생산이 가능한 유일한 곳이다”며 “유전자세포치료제의 원료의약품(DS)에서부터 완제의약품(DP)까지 원스톱으로 생산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유용환 이연제약 대표이사 사장은 “충주 바이오공장은 당사의 미생물 발표에 관한 원료의약품 생산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플라스미드 DNA(pDNA)와 이를 원료로 사용하는 mRNA, 바이러스 벡터 기반의 백신 및 치료제 등의 원액부터 완제의약품까지 대량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 구비됐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