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28일 지인을 통해 검은사막 모바일의 판호 발급 소식을 들었다고 했다. 그 뒤 29일 넷마블 중국법인을 통해 중국의 판호 상황 전반을 알아봤다고 덧붙였다.
권 대표는 “검은사막 모바일 이전에도 한국 게임 2~3개가 중국 판호를 받았지만 소규모 개발사에 콘솔게임 위주라 판호가 정말 제대로 나오는 건지 의문이었다”며 “검은사막 모바일의 판호 발급으로 이젠 중국 진출이 가능해지지 않았나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중국 국가신문출판서는 28일 검은사막 모바일에 외자판호(외국 게임의 판매허가)를 발급했다고 펄어비스에서 29일 밝혔다.
중국 정부는 2017년 이후 한한령 흐름이 이어지면서 한국 게임에 판호를 내주지 않아왔다. 2020년 12월 컴투스의 서머너즈워:천공의 아레나가 판호를 받은 것을 시작으로 핸드메이드게임의 룸즈:풀리지 않는 퍼즐과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이 현재까지 판호를 받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