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주가가 장 초반 오르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광주 공장 부지 매각 등으로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29일 오전 10시58분 기준 금호타이어 주가는 전날보다 6.34%(480원) 상승한 805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금호타이어 주가는 한 때 8330원까지 올라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금호타이어는 사업 정상화로 가는 3단계 로드맵 가운데 2단계인 재무구조 개선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내다봤다.
삼성증권은 금호타이어와 관련해 영업실적 개선, 재무구조 개선, 신차용타이어(OC) 영업 정상화로 이어지는 3단계 과정을 제시한 바 있다.
글로벌 교체용타이어 및 18인치 고인치타이어 수요 회복에다 낮은 원자재 가격까지 더해져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또 금호타이어가 추진하고 있는 광주 공장 부지 매각 및 이전으로 재무구조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임 연구원은 "광주공장 부지 매각 때 2조 원 이상의 차익이 예상되고 신공장 건설에 따라 기업가치가 큰 폭으로 상승할 것이다"며 "신용등급 상향으로 차입금 구조가 변경되면 이자비용도 70% 이상 감소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