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원생명과학 주가가 장 중반 상승하고 있다.
진원생명과학이 정부의 국책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것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오전 11시12분 기준 진원생명과학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16.53%(4950원) 오른 3490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진원생명과학은 앞서 17일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mRNA(메신저 리보핵산) 기반 신속 백신 제작 플랫폼을 활용한 지카 바이러스 백신 선도물질 발굴 및 유효성 평가' 국책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진원생명과학 등 3팀은 정부로부터 19개월 동안 연구비 7억9200만 원을 지원받는다.
국책과제 주관기관 선정이 전해진 17일부터 진원생명과학 주가는 계속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17일에는 전날 종가 대비 4.7%, 18일에는 29.9% 뛰었다.
진원생명과학은 mRNA의 원료와 원액 모두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오병용 한양증권 연구원은 앞서 5월 "앞으로 세계 mRNA 임상은 크게 늘어날 것이다"며 "한국기업 가운데 mRNA 성장의 수혜를 가장 직관적으로 입는 기업은 진원생명과학이 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