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미국 연준 제로금리 동결, 인플레이션 가능성에 조기 금리인상 전망

공준호 기자 junokong@businesspost.co.kr 2021-06-17 09:23:3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제로금리'를 유지했지만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금리 인상시기는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16일 연방준비제도는 이틀 동안 진행된 통화정책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친 뒤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0.00~0.25%로 동결한다고 밝혔다.
 
미국 연준 제로금리 동결, 인플레이션 가능성에 조기 금리인상 전망
▲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2020년 3월 1.00~1.25%에서 0.00~0.25%로 낮춘 제로금리가 계속 유지되는 것이다.

연방준비제도는 성명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진행되면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줄어들고 고용지표가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인플레이션 가능성으로 예상보다 빠른 시기에 금리 인상이 될 것으로 바라봤다.

연방준비제도가 별도로 내놓은 점도표에서 대부분 위원들이 2023년 두 차례 금리 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점도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위원들의 향후 금리전망을 보여주는 지표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위원 18명 가운데 13명이 2023년에는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그 가운데 11명이 최소 두 차례 금리 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바라봤다.

2022년 금리가 오를 것으로 예상한 위원은 기존 4명에서 7명으로 늘어났다.

직전 3월 회의에서 발표된 점도표에서 2022년과 2023년에 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예상하는 위원이 각각 4명, 7명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금리 인상 예상시점이 앞당겨진 것이다.

연방준비제도는 경제성장률과 인플레이션 전망치도 상향했다.

특히 올해 인플레이션 전망치는 기존 2.4%에서 3.4%로 상향조정했다. 다만 연방준비제도는 이런 인플레이션 압력이 내년까지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경제성장률은 기존 6.5%에서 7.0%로 상향조정됐다. 2022년은 3.3%로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으며 2023년은 2.2%에서 2.4%로 소폭 상향조정했다.

매달 1200억 달러 규모의 자산매입 규모에는 변화가 없었다.

연방준비제도는 최대 고용과 2% 인플레이션 목표를 향해 상당한 추가 진전이 이뤄질 때까지 자산매입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

최신기사

현대모비스 지배구조 글로벌 기준 가는 길, '1세대 거버넌스 연구원' 김화진 선임사외이..
기아 이동수단 넘어서려는 전략, 조화순 선임사외이사 선임으로 '디지털 거버넌스' 강화
현대차 왜 선임사외이사로 심달훈 선임했나, 국세청 출신으로 조세 관세 리스크 대응에 방점
[채널Who] 김유신 OCI도 반도체 슈퍼사이클 올라탄다, 국내 유일 반도체용 폴리실리..
OCI홀딩스 지주사 전환요건 유예로 한숨 돌려, '최연소 여성임원' 대표 이수미 능력 ..
OCI홀딩스 '트럼프 정책 불확실성' 너무 크다, 이우현 AI 시대 태양광 사업 확장 ..
이우현 길 닦은 OCI 반도체 소재와 원료 사업, 김유신 반도체 슈퍼사이클 타고 수확하나
제네시스 첫 고성능 모델 'GV60 마그마' 공개, 내년 1월 국내 출시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