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우리금융지주 목표주가 높아져, "이자이익 좋고 대손비용도 낮아져"

감병근 기자 kbg@businesspost.co.kr 2021-06-16 07:55: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우리금융지주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순이자마진(NIM) 상승과 충당금 환입 등에 힘입어 올해 순이익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우리금융지주 목표주가 높아져, "이자이익 좋고 대손비용도 낮아져"
▲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최정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6일 우리금융지주 목표주가를 1만4500원에서 1만5500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우리금융지주 주가는 15일 1만14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최 연구원은 “우리금융지주 올해 순이익이 지난해보다 대폭 늘어날 것이다”며 “대출 증가율과 순이자마진 상승에 따른 이자이익 개선 외에도 비이자이익이 호조세를 보이는 데다 조선, 해운업체 충당금 환입이 450억~500억 원 발생해 대손비용도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우리금융지주는 2분기 연결기준으로 순이익 681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2분기보다 378.4% 늘어난 것이다. 

케이뱅크 증자에 따른 지분법이익 600억~650억 원이 반영되면 2분기 순이익이 7천억 원을 넘어설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최 연구원은 “케이뱅크 증자에 따른 지분법이익이 포함되면 2분기 순이익은 7천억 원을 크게 웃돌 공산이 크다”며 “3분기로 이연되더라도 이는 3분기 순이익을 증가시킬 수 있는 긍정적 요인”이라고 바라봤다. 

예금보험공사가 7월9일 이후 추가로 우리금융지주 지분을 매각할 수 있지만 이에 따른 대량대기매물(오버행)이 발생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예상됐다. 

최 연구원은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잔여지분 15.3%를 매각하는 작업을 재개할 수 있지만 4월과는 달리 매각 손익분기점(BEP) 단가인 1만2205원 이하에서 추가 매각이 이뤄질 가능성은 매우 낮다”며 “현재 주가에서 오버행을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우리금융지주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순이익 2조57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해보다 57.3%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

최신기사

[씨저널] 한컴그룹 '변방' 한컴라이프케어, '방산 전문가' 김선영 어떻게 괄목상대 영..
김연수가 맡은 한글과컴퓨터 아버지 때와 뭐가 다를까, 사업 재편의 마지막 퍼즐 AI
김상철 한글과컴퓨터 인수 15년 '대를 이을 기업'으로 키워, 오너 리스크는 현재 진행형
한국금융지주는 김남구 오너 위상 굳건, 그런데도 지배구조 개선 목소리 나오는 이유
[씨저널] 한국투자증권 순이익 너무 좋다, 김남구 증권 의존 너무 높아 종합금융그룹 가..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 임기 1년 얼마나 이어갈까, 김남구 '한 번 믿으면' 파격적 ..
[채널Who] 보령 제약사 넘어서 우주 헬스케어 기업 될 수 있을까, 김정균 미래 전략..
[씨저널] 정주영 넷째동생 '포니정' 정세영과 아들 HDC그룹 회장 정몽규 가족과 혼맥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