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시멘트 주가가 장 중반 상승하고 있다.
시멘트의 원재료인 유연탄 가격이 최근 급상승함에 따라 시멘트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15일 오후 2시56분 기준 고려시멘트 주가는 전날보다 28.24%(1200원) 오른 545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한국자원정보서비스에 따르면 6월11일 기준 유연탄가격(CFR동북아 기준)은 톤당 102.29달러로 1월 68.12달러보다 50%가량 증가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수요가 감소했던 지난해 11월 52.26달러와 비교하면 상승폭이 95.7%에 이른다.
이에 시멘트 가격이 인상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유연탄은 휘발유 성분을 함유한 고효율 석탄으로 석회석에 고열을 가해 시멘트를 제조하는 과정에서 사용된다.
고려시멘트는 시멘트 및 레미콘 제조 및 판매업체로 2012년 설립됐다.
고려시멘트 외에 삼표시멘트(8.81%), 성신양회(4.30%), 한일현대시멘트(2.91%), 쌍용C&E(2.55%), 아세아시멘트(3.03%) 등도 상승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