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주가가 장 중반 상승하고 있다.
하람은 이스타항공 인수전에 참여해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11일 오전 10시29분 기준 하림 주가는 전날보다 6.57%(285원) 오른 462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하림은 5월31일 이스타항공 매각 예비입찰에 해운 물류계열사 팬오션을 통해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정관리 매물로 나온 이스타항공 매각은 14일까지 경쟁입찰로 진행되며 이를 통해 최종 인수자가 결정된다.
하림이 이스타항공 인수에 성공하면 해운과 항공계열사를 모두 가지게 된다.
하림 주가는 이스타항공 인수전에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5월31일부터 전날인 6월10일까지 하루(6월3일)을 제외하고 모두 올랐다. 전날에는 52주 신고가를 보이기도 했다.
반면 하림과 함께 이스타항공 인수전에 참여하는 쌍방울 주가는 하락하고 있다.
10시31분 기준 쌍방울 주가는 전날보다 5.24%(55원) 내린 9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쌍방울그룹은 계열사인 특장차 제조회사 광림을 중심으로 반도체 장비회사 미래산업, 엔터테인먼트회사 아이오케이 등과 컨소시엄을 꾸려 이스타항공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