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함께 떨어졌다.
9일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0.98%(800원) 내린 8만1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이사 부회장(왼쪽)과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
기관투자자들이 이날 삼성전자 주식을 286만3811주 순매도하며 주가 하락을 주도했다.
삼성전자 우선주(삼성전자우) 주가는 7만4200원으로 전날과 같았다.
SK하이닉스 주가는 3.92%(5천 원) 하락한 12만2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틀 연속 떨어졌다.
SK하이닉스가 D램 품질 불량으로 2조 원 규모의 손실을 봤다는 풍문이 퍼져 투자심리가 식은 것으로 보인다.
이날 주요 반도체장비회사 주가도 힘을 쓰지 못했다.
이오테크닉스 주가는 전날보다 2.53%(2800원) 하락한 10만7800원에, 원익IPS 주가는 2.51%(1250원) 밀린 4만8550원에, 한미반도체 주가는 2.08%(700원) 떨어진 3만2900원에 각각 거래를 끝냈다.
테스 주가는 1.76%(550원) 하락한 3만750원에, 리노공업 주가는 0.6%(1천 원) 내린 16만7천 원에, 유진테크 주가는 0.32%(150원) 낮아진 4만7300원에 장을 마무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