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친환경 사회공헌 달리기 대회를 연다.
현대차는 7월9일부터 18일까지 차를 타는 대신 달리기를 하면 기부가 되는 친환경 사회공헌 캠페인 ‘2021 롱기스트 런’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 현대차는 '2021 롱기스트 런' 캠페인에 의류 기부로 참가하는 사람에게 기념메달, 티셔츠, 주문제작 스티커를 제공한다. <현대자동차> |
롱기스트 런은 올해로 6회째를 맞는 현대차의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현대차는 미세먼지에 따른 피해와 환경오염 등에 관한 경각심을 공유하고 다함께 맑고 깨끗한 세상을 만들어가자는 취지로 2016년부터 이 캠페인을 진행해 왔다.
캠페인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비대면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자가 전용 앱(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은 뒤 대회기간 안에 원하는 장소와 시간을 선택해 달리기, 친환경 퀴즈 등을 완료하는 방식이다.
참가 방법은 모두 3가지로 △의류 기부(선착순 300명) △유료 패키지 구매(선착순 3천 명) △무료 참가(참가인원 제한 없음) 가운데 1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의류 기부를 선택한 참가자들은 기부한 의류를 재가공해 참가 기념 티셔츠로 돌려받을 수 있다. 현대차는 일부 의류를 비영리단체에 전달해 국내외 소외계층에 기부한다.
유료 참가자들이 낸 참가비는 국립신시도자연휴양림(군산 소재) 안에 ‘아이오닉 포레스트’를 조성하는 데에 기부금으로 쓰인다. 유료 참가자들은 천연 비누로 만든 기념 메달과 친환경 유기농소재의 티셔츠로 구성된 ‘에코 패키지’를 받을 수 있다.
무료 참가자들은 ‘에코마일리지숍’에서 경품에 응모를 할 수 있는 ‘에코마일리지’를 제공받는다. 다만 현대차는 에코마일리지숍이 추후 개설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7일 오후 2시부터 20일까지 ‘롱기스트 런앱’을 내렬받아 의류 기부를 통한 참가 신청과 유료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무료 참가는 7월9일까지 신청해야 한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환경을 생각하는 작은 실천을 통해 일상에 작은 희망과 꿈이 피어나길 바란다”며 “자원순환 등 환경문제에 관심을 보이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고객 참여형 친환경캠페인을 확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정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