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한국 전북은행장(왼쪽)과 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이사가 28일 JB금융그룹 여의도 사옥에서 '데이터·인공지능(AI)을 활용한 디지털 혁신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북은행> |
전북은행이 디지털 경쟁력 확보를 위해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손잡았다.
전북은행은 28일 JB금융그룹 여의도 사옥에서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디지털 혁신을 적극 추진하기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북은행과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이번 협약을 통해 △비대면 고객 만족(CS) 및 디지털마케팅 고도화 △일하는 방식과 문화 개선을 위한 디지털 워크플레이스 도입 △클라우드 기반의 정보기술(IT) 운영환경 조성 △전북은행 마이데이터 플랫폼 고도화 △데이터 분석역량 고도화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전북은행은 비대면에서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을 위해 카카오 플랫폼을 활용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카카오톡 채널을 통한 신규고객 유입 마케팅 및 챗봇을 활용한 상품 가입 프로세스 고도화 등을 추진한다.
이에 더해 카카오워크 기반의 사내업무 혁신과 비대면 특화영업 지원체계를 마련하는 등 협력사업도 확대한다.
서한국 전북은행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단순히 자동화와 신기술의 접목이 아닌 일하는 방식, 의사결정, 기업문화까지 혁신해 전북은행만의 차별화된 디지털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