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SFG신화푸드그룹의 외식매장에 서빙로봇을 공급한다.
우아한형제들은 SFG신화푸드그룹의 외식매장을 대상으로 서빙로봇 딜리플레이트 100대를 올해 안에 공급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 우아한형제들의 서빙 로봇 '딜리플레이트'. <우아한형제들> |
SFG신화푸드그룹은 한식브랜드 우설화·천지연·송도갈비, 일식브랜드 긴자, 중식브랜드 하인선생, 카페 블루가든 등 외식 브랜드 20여 개를 운영하고 있다. 전국의 직영 매장 수는 110여 곳이다.
SFG신화푸드그룹은 대형 매장을 중심으로 딜리플레이트를 매장 1곳당 평균 3대씩 도입하기로 했다. 현재 매장 5곳에서 서빙로봇을 운영하고 있다.
SFG신화푸드그룹 관계자는 “급변하는 외식환경에 대응하려면 트렌드에 맞춰 지속해서 변화해야 한다”며 “직원들의 체력 부담을 덜고 고객에게 세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빙로봇 도입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우아한형제들은 현재 딜리플레이트 모델 5개를 전국 식당 305곳에서 운영하고 있다.
우아한형제들은 4월 서빙로봇의 단기렌탈상품을 출시했다. 최대 47% 할인된 가격으로 서빙로봇을 이용할 수 있는 할인 이벤트도 6월까지 진행하고 있다.
김요섭 우아한형제들 로봇사업실장은 “우아한형제들은 서빙로봇을 시작으로 조리 로봇 등 다양한 인공지능(AI)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레스토랑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