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윤석금 일가, 웅진씽크빅 깜짝실적 발표 전 주식 매입해 논란

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 2016-02-12 16:52: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의 두 아들과 손자가 웅진씽크빅의 깜짝실적 발표 전에 거액의 주식을 사들인 데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윤 회장의 두 아들은 1월 중순 웅진씽크빅 주식을 40억 원어치나 매입했는데 그 뒤 웅진씽크빅이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경영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윤석금 일가, 웅진씽크빅 깜짝실적 발표 전 주식 매입해 논란  
▲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
12일 업계에 따르면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의 두 아들인 윤형덕 웅진씽크빅 상무보와 윤새봄 상무보가 1월 15일에서 20일 사이에 웅진싱크빅 주식을 각각 17만9765주(0.52%)씩 샀다.

매수단가는 평균 1만1천 원가량이고 대금은 모두 40억 원 규모다.

윤 회장의 두 아들은 주식매입으로 웅진씽크빅 보유지분이 각각 2.84%로 늘어났다.

윤새봄 상무보의 1살 아들인 윤시훈군도 1월18일 웅진씽크빅 주식 1795주(0.01%)를 약 2천만 원에 매입했다.

웅진씽크빅은 1일 지난해 실적을 발표했는데 매출 6505억 원, 영업이익 234억 원의 깜짝실적을 내놓았다.

그 뒤 웅진씽크빅이 주가는 급등세를 보였다. 웅진씽크빅의 주가는 12일 종가 기준 1만46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최근 국내 증시가 급락했지만 웅진씽크빅 주가는 1월 중순에 비해 30%가량 올랐다.

그러자 윤 회장 일가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매입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웅진그룹 측은 “오너 일가는 지분매수 이후 6개월 동안 매도가 금지되기에 미공개 정보이용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기업 내부자가 주식을 매수하고 6개월 이내에 매도하거나 매도한 후 6개월 이내에 매수하여 이익을 얻으면 그 이익을 기업에게 반환해야 한다고 배상책임을 규정하고 있다.

윤석금 회장은 2012년 극동건설의 법정관리로 위기를 맞자 웅진코웨이와 웅진케미칼, 웅진식품 등을 매각했고 웅진씽크빅을 기반으로 재기를 꾀하고 있다.

윤석금 회장은 2012년 횡령과 배임 혐의로 검찰로부터 기소됐고 지난해 12월 항소심에서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

최신기사

[오늘의 주목주] '2차전지 강세' LG에너지솔루션 주가 9%대 올라, 코스피 반도체 ..
금융당국이 CD금리 대신 'KOFR' 키우는 이유, 국제기준 맞추고 시장금리 오버슈팅 ..
KB증권 'IMA 4호' 향한다, 이홍구 강진두 시너지로 '생산적 금융' 정조준
이재명 정부 '성장전략 대전환' 첫발, 3대 메가프로젝트로 1%대 성장률 탈출 승부수
삼성·SK하이닉스 '서남권 800조 반도체 투자', 전문가들 "전력·용수·인력 지원 일..
HD현대미포 전 대표 김형관, '하청 잠수부 사망' 관련 중처법 위반으로 기소돼
[29일 오!정말] 이재명 "이재용· 최태원 국가 영웅으로 불러드리고 싶다"
로이터 "중국 CXMT 텐센트와 대규모 D램 공급계약 체결, 상하이에 공장 신설"
코스메카코리아 중국법인에 훈풍 기류, '오너2세' 조현석 영업역량 증명 골든타임 온다
흔들리는 플랫폼-게임사 '갑을관계', 게임업계 수수료 멍에 벗고 수익성 반등 '청신호'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